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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 철도, 여행, 비즈니스석/일등석 리뷰 - 모두 한곳에서

철도 (Trainspotting)38

경부선에서 수요가 가장 적은 - 각계역 상서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이곳. 열차 한대가 전조등을 켜고 달려오는데...06시 50분경에 경부선 각계역을 '통과' 하는 대전발 부산행 무궁화호 1353 열차입니다. 강 위에 안개가 껴서 너무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사실 비가 와서 오늘 여기를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오늘 방문한 역은 경부선 각계역. 전국에서 일반열차가 정차하는 역 중 가장 이용객이 적은 역입니다. 하루 이용객 평균 1명, 이것도 평균치라 아무도 타거나 내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선 상행 승강장으로 올라가 봅니다.4량 정도의 열차를 수용할 수 있는 승강장. 부본선 따위는 없고, 본선 옆에 바로 승강장이 없습니다.상행 승강장에서 본 하행 승강장의 모습. 저기 보이는 .. 2020. 7. 26.
장항선 유선형 새마을호의 추억 무려 2년전 (..) 탑승후기입니다.그날 서대전 -> (ITX새마을) -> 천안 -> (새마을) -> 대천 -> (서해금빛) -> 아산 -> (KTX) -> 대전 이렇게 당일치기로 대천에 다녀 왔는데, 갈때 퇴역 전 마지막으로 유선형 새마을호를 타 봤네요.. 2018년 4월 30일에 퇴역했으니 퇴역 한달 전쯤 타본겁니다. 유선형 새마을호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 어릴 적에는 오히려 기차보다 비행기를 더 타봤을 정도로 기차를 많이 타보지 못했고.. 탄다고 하더라도 빠르고 편안한 KTX만 탔으니깐요. 아마 새마을호를 처음 탄게 2014년 (동해남부선이 아닌) 경부선 새마을호 종운일에 타본 걸겁니다. 그때 처음 받은 인상은... 차가 상당히 낡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만 자리에 앉자마자 이렇게 편안한 .. 2020. 7. 22.
KTX가 인천국제공항선에 들어오다! KTX #511 인천공항 T2 - 목포 탑승기 인천공항 T2 -> 목포KTX #511KTX-1특실 (First Class)운행시간 3시간 33분3호차 좌석 07A 2014년부터 약 5년간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동해선 등 절찬리에 운행되던 인천국제공항선 KTX.작년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운행을 중단했습니다.어차피 공항선에서는 300kph는 커녕 200kph도 내지 못해 말만 KTX였고, 요금도 비쌌지만 공항철도로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넘 좋았는데, 운행이 폐지되고 나서 아쉬웠습니다.그러나 올 7월, 광주에서 세계수영 선수권 대회가 열려 1달간! 절찬리에 광주송정발 및 목포발 KTX가 인천공항까지 연장운행됨에 따라 오랜만에! KTX 열차를 인천공항에서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오랜만에 예전에 많이 타던 추억을 되살려보고자 인천공항 T2발 목.. 2019. 7. 22.
SRT의 특실 서비스 이번 여름에 SRT를 엄청 많이 탔습니다. 강남 부근에서 대전까지 빠르면 45분이면 간다니, 정말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진짜 편하더군요 ㅋㅋ KTX의 특실 서비스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SRT는 자체 발주 몇 편성을 제외하고는 다 KTX_산천 (보라색) 기종이기 때문에 특실이 아주 새롭지는 않습니다. 항상 자체 발주 특실을 타보고 싶었지만 끊을때마다 코레일 임차 편성이 걸리네요 ㅠㅠ 우선 우등고속이나 CRJ/ERJ의 비즈니스석과 같이 일반석 열당 4석이 아닌 열당 3석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고, 좌석간 간격도 넓은 편입니다. 대충 40~43인치정도 되어 보입니다. 고로 1인석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특히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SRT는 일반실보다 특실이 먼저 찹.. 2018. 9. 27.
공주역 와... 이렇게 도심이랑 떨어져 있는 역은 처음입니다 ㅋㅋㅋㅋ 어떻게 위치상으로 논산이랑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차가 나름 많이 정차하네요. 본인 차 있거나 셔틀이 많이 있다면 가볼만 한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대중교통으로 여길 오기는 무리인것 같습니다. 2018. 7. 11.
[2015.07.05] 새마을호 특실 2015년 무렵부터 나오던 '새마을호 퇴역 설'. 퇴역하기 전에 꼭 타봐야겠다 해서 인천공항 출사 후 용산역에 왔습니다. 사실 그 후에 약 3번 이상 더 타보긴 했습니다 ㅋㅋ 집이 대전이라 용산-천안 (환승)-대전이라는, 다소 특이한 루트로 집에 왔습니다.빨간색의 시트 및 간접조명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새마을호 특실 객차 안. 1-2 배열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것만 해도 충분합니다.최대로 눕혔을때 (리클라인 했을때) 의 모습입니다. 종아리 받침때까지 설치되어 있고 앞뒤 간격이 충분하여 철도 위의 퍼스트 클래스라고 할 정도로 편안한 좌석입니다. 사실 비행기 비즈니스클래스로 따졌을때도, 풀플랫 좌석까지는 아니더라도 웬만한 우등고속형 좌석보다 더욱 편안합니다. 물론 최대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2018. 4. 28.
[18/04/03] 서대전역 인근 저번 봄방학때도 이 포인트를 가본 것 같은데, 얼마 전 판암으로 경부선을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호남선으로 출사를 가봐야겠다 해서 다시 여기로 왔습니다.사실 호남선에서 아는 포인트가 여기랑 계룡과선교밖에 없는데, 거기는 가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귀찮아서 집에서 20분이면 가는 여기로 가게 되었습니다.구도 자체는 전차선에 가려서 썩 좋지는 않지만, 고속철도가 오지 않는 판암보다는 배차간격이 짧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목포 -> 서울 KTX #572호남고속선 개통 후 서대전 경유 노선은 모두 산천으로 바뀌었다가 작년 이맘때쯤 다시 상어가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오후에 들어오는 편은 산천으로 바뀌었는데, 오전 2편으로 아직 서대전역에서도 상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 편은 특이한.. 2018. 4. 4.
[18/03/30] 판암 이번 방학은 정말 짧지만 강렬했습니다. 오자마자 4시간도 있지 않아 홍콩을 가서 인천을 경유해서 삿포로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1주일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대천, 부산, 에버랜드를 갔고 장항선 새마을호 특실,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KTX 3번 및 SRT 1번을 탔습니다. 게다가 내일 캠핑을 앞두고 있고, ANA 일등석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카메라 및 렌즈의 핀이 나가서 교정하러 갔는데, 생각해 보니 철도 출사를 나간 지 거의 1년이 넘었더군요;; 오랫만에 철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든 장소인 판암포인트로 나갔습니다!서울 -> 부산 ITX-새마을 #1009이제 약 1달 후면 모든 새마을호가 퇴역하죠.. 물론 새마을 격하 무궁화 특실 (일부 중앙선/태백선 구간에서만 운행) 으로 .. 2018. 3. 30.
KTX의 특실 서비스 원래 KTX의 특실 서비스라고는 뽑아 먹는 생수밖에 없었으나.. 이상하게도 SR이 특실에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KTX도 간식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쟁 체재가 나쁘다고만 할수는 없겠네요 ㅎㅎ홍콩을 가기 위해 서울행 KTX를 탑승한 후, 서울역에서 심야공항을 탑니다.내부는 그냥 그렇지만 상어의 외관은 정말 빠르다! 이런 느낌이 듭니다 ㅋㅋ일반실이 2-2의 배열이라면 특실은 1-2로, 좌석 폭이 넓은 것 뿐만 아니라 1인 여행자도 편안히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좌석 간격은 깨나 넓습니다. 아마 레그룸이 넉넉잡아 43-47인치는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굳이 비교하지만 대한항공의 737-900ER 프레스티지급?이번에 새로 생긴 간식 서비스! 이렇게 생긴 비닐 포장을 뜯어보면... 2018.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