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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일등석 발권! (발권팁 포함)

by TonleSap 2019. 4. 9.

크... 드디어 끊었습니다.

사용 가능한 스타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이 라이프마일즈밖에 없어 (물론 아시아나도 1만만 땡겨오면 되지만 아시아나로는 아파트먼트를 타야 하기에) 라이프마일즈로 루프트한자 일등석 찾느라 꽤나 고생이 많았습니다. 우선 루프트한자 일등석은 자사 프로그램으로는 오래 전부터 예약할 수 있지만 스타 얼라이언스 파트너 마일리지로는 출발 14일전부터만 예약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14일 전에 딱 보면 무조건 좌석이 나오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우선 좌석 현황에 따라 몇 가지 관찰해본 결과, (참고: 루프트한자 일등석은 기종 불문 무조건 8석)

F8 A7: 유나이티드, 라이프마일즈 모두 T-14, 2석 이상 보임

F7, A6: 유나이티드는 무조건 T-14에 보이고, 라이프마일즈도 대부분 T-14에 1석정도 보임

F6, A5 혹은 F6, A?: 유나이티드는 1자리 (혹은 2자리) T-14에 보이고, 라이프마일즈는 T-13에 1자리 정도 보임 (즉 유나이티드가 하루 일찍 보임)

F5, A4: 운이 좋으면 유나이티드는 T-14에 1자리 보이는데, 라이프마일즈는 절대 안보임. 대신 출발 1주일 전, 즉 T-7에 보임

F4, A3, 혹은 F4, A?: 운이 매우 좋으면 유나이티드에 T-14 1자리 보임, 라이프마일즈 또한 절대 안보임. 대신 T-7 이내에 보임. 즉 출발 5일 전에 풀릴지, 3일 전에 풀릴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F3, A2 혹은 F3, A?: 두 프로그램 모두 T-14는 절대 안보이고, 출발하는 주 (혹은 T-7)에 한자리 정도 보일수 있음. 대부분은 출발 3일 혹은 이틀전에 1자리 풀림. 역시 라이프마일즈는 유나이티드보다 최대 3일 늦게 보임

F2: 평소에 착하게 살았다면 출발 이틀전에 한자리 풀림

F1: 다른거 타고 오세요~


즉, 정리해서, 주요 노선에는 거의 T-14 윈도우 안에 루프트한자 일등석을 잡기는 어려우며, 혹시 잡는다고 하더라도 라이프마일즈에는 이상하게 자리가 잘 안보임. 대신 유나이티드, 아시아나에는 그나마 자리가 잘 보입니다..


대신 방법이 없지는 않음. 우선 아시아행 노선은 거의 T-14에 바로뜨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되고~

미주 노선은 멕시코시티나 디트로이트 같은 노선은 거의 텅텅 벼서 가기때문에 잡기가 쉽습니다. 대신 이런걸 의식했는지 10월 몇일인가부터 디트로이트 노선에는 일등석 없는 A333이랑 A343으로 바꾼다네요 ㅠㅠ


저도 이번에 디트로이트로 돌아서 옵니다. 사실 ORD행 자리가 보이긴 했는데 이미 델타를 끊어놓은게 있기도 하고 A346을 타본 적이 없어서요 ㅎㅎ


사실 루프트한자 일등석은 고수의 영역 (?) 중에서는 그나마 발권하기 쉬운거고, 에미레이트 777 뉴스위트, 싱가폴 A380 뉴스위트, 에어프랑스 라 프리미에, 스위스항공 일등석은 아예 거의 발권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저 중에서도 루프트한자 일등석이 (에어프랑스랑 스위스를 제외하면) 거의 탑 오브 탑급 지상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사실 쟤내들보다도 넘나 기대됩니다.

참고로 올해 에미레이트 777 뉴스위트, 싱가폴 A380 뉴스위트, 에어프랑스 라 프리미에도 타게 되었는데, 아마 에어프랑스를 제외하면 지상 서비스로 비빌수 있는 넘은 없을 것 같네요?

어쨋든 다음에는 아시아나 마일을 써야겠습니다. 유류할증료가 높다고 해도 라이프마일즈보다 37000이나 덜받으니깐 그게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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