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즈니스석 타고 가기

일본을, 굳이, 비즈니스석으로 타고 가야 한다면...

1) 왜 굳이 비즈니스석?

그러게요. 길어봤자 2시간 반인데 굳이 비즈니스석 탈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잠깐 타고 내릴거 잠 잘 시간도 안되고 밥도 내린 다음에 사먹으면 됩니다.

결론: 일본은 화물칸이 없다면 일반석 타고 가자.

2) 꼭 타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즈니스석을 '반드시' 타야 될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 비즈니스석을 타보고는 싶은데 장거리는 도저히 부담할 수 없는 경우

나. 허리 디스크로 인해 도저히 2시간 이상 앉을 수 없는 경우

다. 본인의 입맛이 지나치게 상향 평준화되어 새모이 일반석 기내식을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경우

라. 편도신공

마. (라) 과 같은 방법으로 인해 편도 항공권을 끊어야 하는 경우

가~다는 매우 특수한 경우이므로 배제하는데, 라 및 마의 경우에는 정말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발권시 비즈니스석이 일반석보다 저렴해 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비즈니스석, 무엇이 좋을까?

결론: 다 좋습니다.

침대형 (혹은 우등고속형) 좌석, 우선 체크인, 라운지 이용, 우선 탑승, 더욱 맛있는 기내식, 우선 하기, 더욱 친절한 승무원 등

<대한항공 747-400 프레스티지 플러스 - 이건 사실 꾸진 좌석입니다>

SKY PRIORITY가 작성한 일본 비즈니스석 탑승기 몇개를 보시면 위의 사항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인천-삿포로 대한항공 747-400 프레스티지석

나리타-인천 아시아나항공 A380-800 비즈니스석

상하이/푸동-도쿄/나리타 중국동방항공 A321-200 비즈니스석 (이건 쫌 실망할수 있음)

4) 비즈니스석, 어떻게 끊을까?

가. 돈주고 구매

-> 요즘 아시아나에서 왕복 40만원대 비즈니스석을 푼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한번 해볼만 합니다. 

나. 마일리지로 구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22500마일,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22500마일 (평수기 기준)

'마일리지는 한방에 털어야 성공한다'

이딴 데에 저렇게 많은 마일리지를 쓰기는 아깝겠죠?

그래서 찾은 alternative는...

장거리 노선 편도신공 -> 대한항공 0마일, 아시아나 5000마일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에서 스톱오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한국 (1년 이내 체류)-호주미국유럽 이것과 한국-호주미국유럽에 차감되는 마일리지가 같습니다. 즉 일본-한국 구간 항공권을 공짜로 얻는 겁니다. 이건 비즈니스석 뿐만 아니라 일반석 및 일등석에도 해당됩니다.

아시아나같은 경우에도 비슷하지만 이원구간 발권으로 추가 마일이 필요합니다.

델타 15000마일 ->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탑승 (일본 전구간 해당)

델타항공은 자사 항공편의 경우에는 마일리지 항공권이 매우 비싸지만, 한국-일본 항공권은 일반석 7500마일, 비즈니스석 15000마일이 필요합니다. 또한 본인 혹은 가족에게만 마일리지를 넘겨줄 수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달리 누구에게든 마일리지를 넘겨줄 수 있어서 중X나X 같은 곳에서 마일리지를 마일당 12.5~15원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마일즈 15000마일 -> 아시아나 비즈니스석. ANA 비즈니스석 (김포-하네다) 탑승 (훗카이도 제외)

세일할때 구매시 마일당 15~17원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요즘 아시아나에서 저렴한 항공권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편도 발권시 유리합니다.

BA 마일리지 활용 -> 델타랑 라이프마일즈보다 저렴하나 사용해본 적 없음

정리: 일본을 왕복 여행으로 갈 경우 저가항공사 일반석으로 싸게 발권, 편도로 끊어야 할 경우에는 편도신공, 델타, 라이프마일즈를 이용하면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