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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 철도, 여행, 비즈니스석/일등석 리뷰 - 모두 한곳에서

장항선3

구 웅천역 일대 2021년 1월 5일부로, 웅천전통시장 인근에 있던 웅천역이 웅천고등학교 뒷편으로 이설되었습니다. 사실 역 자체는 그리 멀리 이설된 것이 아니긴 하지만, 이설 후에는 오랜 세월 같은 자리에 있었던 구 웅천역과, 장항선에서만 볼 수 있었던 구불구불한 단선의 매력을 더 이상 볼 수 없기에 이설 전 구 웅천역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익산발 무궁화호 열차에서 내린 후 촬영한 사진. 오전 시간대라 그런가 내리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을 맞은 승강장답게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저를 내려준 무궁화호 열차는 출입문을 닫고 이제 용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웅천역 승강장. 2면 6선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나름 새마을호도 정차하는 역이라 승강장 일부에는 지붕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승강장에서 본 웅.. 2021. 1. 13.
군산선의 마지막 하루 일제 강점기, 곡식 수탈을 위해 1912년에 부설된 군산선. 2007년까지는 군산선이라는 별도의 노선으로 익산부터 군산까지 통근열차가 다니다가, 2007년 금강하굿둑을 통해 장항선과 군산선이 연결되며 공식적으로는 장항선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오산리 및 임피역 등 간이역에는 열차가 더이상 정차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익산-대야 구간은 장항선으로 편입되어 동일한 선로에 열차는 꿋꿋이 다녔습니다. 개통으로부터 100년이 훌쩍 넘은 지금, 2020년 12월 10일 군장산단 인입철도가 개통하면서, 그나마 열차가 다니던 군산선의 마지막 발자취인 익산-대야 구간이 신선으로 이설되었습니다. 군산선 상에 있던 모든 간이역들은 폐역되었고,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군산선에는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게 되.. 2020. 12. 20.
[2015.07.05] 새마을호 특실 2015년 무렵부터 나오던 '새마을호 퇴역 설'. 퇴역하기 전에 꼭 타봐야겠다 해서 인천공항 출사 후 용산역에 왔습니다. 사실 그 후에 약 3번 이상 더 타보긴 했습니다 ㅋㅋ 집이 대전이라 용산-천안 (환승)-대전이라는, 다소 특이한 루트로 집에 왔습니다.빨간색의 시트 및 간접조명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새마을호 특실 객차 안. 1-2 배열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것만 해도 충분합니다.최대로 눕혔을때 (리클라인 했을때) 의 모습입니다. 종아리 받침때까지 설치되어 있고 앞뒤 간격이 충분하여 철도 위의 퍼스트 클래스라고 할 정도로 편안한 좌석입니다. 사실 비행기 비즈니스클래스로 따졌을때도, 풀플랫 좌석까지는 아니더라도 웬만한 우등고속형 좌석보다 더욱 편안합니다. 물론 최대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2018.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