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포 -> 도쿄/하네다
KE2711
Boeing 777-2B5 (ER)
프레스티지 (비즈니스) 클래스
비행시간 2시간 20분
좌석 9A
미국에 다시 돌아가는 길! 원래 인천-JFK 아시아나 직항 일등석 (퍼스트클래스) 로 끊어놨으나 뭔가 스펙타클한 여정을 누리고 싶어서 (그리고 프리미엄 클래스를 오래 타보고 싶어서) 김포-하네다-프랑크푸르트-JFK로 표를 바꿨습니다. (총 비행 시간: 28시간 가량)
김포공항에서 국제선을 타보기는 2014년 OZ3325편 (베이징행) 을 타보고 나서 처음입니다. 무거운 가방이 있어서 직통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역시나... 저에게 '빨간맛' 을 선사해 주시는 고귀하신 Sky Priority님의 붉은 팻말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대한항공 일등석은 언제..? ㅠㅠ
김포공항은 KAL 라운지가 랜드사이드 (면세구역 밖) 에 있어서 반드시 보안검색/출국심사 전에 라운지에 들르셔야 합니다. 일본항공, 에어차이나 등이 같이 쓰고 있네요 ㅋㅋ
내부에는 간단한 주류 및 먹을거리가 있습니다. 국내선 라운지와는 다르게 다양한 빵 종류 (떡갈비 버거 및 게살 샌드위치 등), 주류, 그리고 컵라면 등이 있는데, 아무래도 인천공항 프레스티지 라운지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뭐 라운지라는 이름에 맞게 휴식 공간은 있었습니다만 플러그는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ㅠㅠ
게살 샌드위치와 떡갈비 버거. 떡갈비라는 점에서 살짝 참신 (?) 하였습니다. 외국제 토마토 주스가 진짜 말그대로 토마토만 갈은 주스인데, 우리나라 토마토 주스는 엄마표 꿀토마토 (혹은 설탕토마토) 맛이 나게 달콤한 향이 첨가되어 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ㅠ
라운지에서 나와서 탑승구로 갑니다. 대한항공의 김포-하네다 3편 중 첫 2편은 777-300 (Non-ER), 그리고 마지막 한편, 2711편은 777-200ER이 투입됩니다. 국내선 (제주행) 에 투입되던 녀석이 와서 당연히 프레스티지 플러스가 달렸습니다 ㅠㅠ
하네다행
탈려고 하는데 좌석에 문제가 생겼다네요. 약 10분정도 기다립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
프레스티지 플러스, 앵글드 라이 플랫 (Angled-Lie Flat) 좌석입니다. 좌석을 끝까지 눕혔을때의 모습은 아래 후기들을 참고해 주세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플러스 (KE765, B747-400)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플러스 (KE1233, B747-400)
타이항공 로얄 실크 (TG635, A330-300)
상용 노선 아니랄까봐 프레스티지 28석 만석.... ㄷㄷㄷ
요즘 시대에 맞지 않게 2-3-2 배열입니다 ㅠㅠ 어차피 조만간 퇴역할거 같기는 하지만..
대한항공의 747-400에도 동 좌석 (프레스티지 플러스) 가 설치되어 있는데, AVOD 화면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747-400 버전은 10인치 초반정도 되는 반면 777-200 버전은 현재 A330이나 A380에 설치되어 있는 AVOD랑 동일합니다.
일등석 좌석도 한컷
레그룸은 괜찮은데, 충분히 눕혔을때는 살짝 부족했습니다 ㅠㅠ
기종 인증
구아바 주스랑 피셔 땅콩
안전 비디오
비즈니스에서 국제선이면 모두 슬리퍼 주는건 진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번 루프트한자 LH400 비즈니스클래스 탑승 때는 8시간 노선인데도 슬리퍼를 안주더군요 ㅠㅠ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비행이었습니다 ㅎㅎ)
요번에 새로 도입된 CS300입니다. 듣기로는 이코노미 플러스 가격이 아주 사악하다는...
14L 이륙!
따뜻한 물수건
일식? 한식? 인 닭고기 카레랑 양식 대구 요리가 있었는데, 당연히 카레를 시킵니다! 오이지 및 무 장아찌를 기본 반찬으로 깔아주시고
미국에서 2년 넘게 살다 보니깐 샐러드를 은근히 찾게 되더라고요... ㅋㅋ 원래 양식 선택 승객에게만 제공되는 샐러드지만 별도 요청하여 받았습니다.
미소된장국 및 닭고기 카레! '핵' 꿀맛이라 밥 한톨 안남기고 독독 긁어 먹었습니다.
후식 과일
누워서 주만지를 보고 있는데 홍삼차를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비싸 보여서 얼른 달라고 했습니다 ㅋㅋ 집에서는 공차도 비싸서 못먹습니다 ㅠㅠ
조금 누워 있었더니 바로 하네다 접근...
대한항공은 지금까지 프리미엄 클래스로는 단거리 노선밖에 타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장거리로!!
KE2711 김포 -> 하네다 별점 리뷰
좌석: 4/5 단거리에 미끄럼틀이면 나쁘지는 않지만 벌크헤드 좌석이라 그런지 살짝 좁았습니다 ㅠ
식사: 5/5 완전 핵꿀맛
서비스: 4.5/5 아무래도 PR이 만석이다 보니 살짝 비-개인적인 서비스를 받기는 했지만 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정시운항: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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