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골드 메달리온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등급 갱신을 위해 2000MQM (비행거리) 가 필요해서 가장 가까우면서 저렴한 곳을 찾았습니다. 결과는 바로 마이애미!!
V클래스 (두번째로 저렴한 운임) 을 구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2구간 모두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으니 잘 갔다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마이에미 체험까지..)
갈때는 DL838 A319 기종의 컴포트 플러스 좌석에 탑승하였으며 다음편에 탑승한 일등석보다 좌석 간격이 더 넓었습니다 ㅋㅋㅋㅋ 컴포트 플러스의 장점을 굳이 몇가지 열거하자면
-스카이 프라이어러티 우선 탑승 (물론 저는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라 굳이 필요는 없지만요 ㅎㅎ)
-더욱 다양한 종류의 스낵 제공 (메인 캐빈은 3종류, 컴포트 플러스는 6~7가지 옵션이 있었습니다)
-항공기 앞쪽 좌석으로 우선 하기 가능
-메인 캐빈 (일반석) 보다 좌석 간격이 3인치 혹은 4인치 넓음
-이어폰 무료 제공
-(대륙횡단 노선의 경우) 기내식 및 어매니티 제공
그래도 마이애미까지 왔는데 마이애미 비치는 꼭 가봐야겠다!! 해서 버스를 타고 갑니다. 오랫만에 바다 구경을 하니깐 좋더군요 ㅎㅎ
신나서 셔터스피드 높은 사진도 찍고
카메라만 없었으면 바로 저 물속에 뛰어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비슷한 경험은 여기에서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해서 스카이 프라이어러티 표지판을 찾습니다. 역시 저 빨간색 로고는 안볼려고 해도 보게 되네요 ㅎㅎ
체크인 후
델타항공의 탑승 순서는 프리보드 (탑승에 도움이 필요한 승객) - PREM (일등석, 비즈니스, 다이아몬드) - SKY (스카이 프라이어러티, 컴포트플러스) - ZONE 1 - ZONE 2 -ZONE 3 (베이직 이코노미 및 기타 승객) 순으로 되있는데, PREM 1등으로 타기 위해 엄청나게 뛰어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SKY PRIORITY!
이번 비행은 A320 항공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일등석 좌석 (2-2) 와 컴포트 플러스 및 메인 캐빈 (3-3) 좌석이 대조되어 보입니다. 좌석 자체가 넓은건 둘째 치고 팔걸이 쟁탈전이 일어나지 않아 정말 좋더군요 ㅠㅠ
좌석 자체는 우등고속버스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우등고속보다 더 못한게, 다리받침 (레그레스트) 가 없습니다. 근데 A320 치곤 편한 좌석이죠 ㅎ 당연히 메인 캐빈이나 컴포트 플러스보다 리클라이닝 (좌석 기울어짐) 각도가 더 큽니다.
좌석 간격은 36인치로 프리미엄 캐빈 치고는 매우 좁은 편입니다. 똥차라고 불리는 대한항공 739 노말보다도 4인치가 좁네요. 하지만 이코노미 V클래스 끊은 사람으로서 이런거 불평하면 안되요.
단거리 국내선 (3시간) 비행이라 어매니티는 담요와 베개밖에 제공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프리미엄 생수라고 취급되는 다사니 생수병이 좌석마다 놓여 있습니다.
원래 예약할땐 스크린 없는 폭탄객차 항공기라고 표시되어 있었으나 15인치 스크린이 있는 기종이 걸렸습니다!
저 주머니가 의외로 편리하더군요. 여권이나 태블릿, 휴대폰 넣을때 유용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31인치보단 낫습니다.
110, 220볼트 겸용 충전 단자
저렇게 생긴 좌석벨트 표시등 및 바람 조절 장치는 처음 보았습니다. 푸른색 빛까지 간접조명으로 나오니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웰컴 드링크는 콜라로 부탁했습니다.
델타 얘내들은 안전 비디오 만드는게 취미인가 봅니다. 올해 1월에 글로벌 버전 보고 음악 좋다~ 한게 엊그제 같은데 Employee 버전 및 저번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 탑승 때 나온 제작 공정 버전 에 그치지 않고 거의 1달만에 스카이팀 파트너 버전 (링크 없음) 으로 바꾸었습니다. (1년에 무려 세이프티 비디오를 4번을 변경..) 2003년인가부터 계속 똑같은거 써온 K항공사랑 비교되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정시에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이륙합니다.
아까전에 갔던 마이애미 비치도 보고
일등석과 컴포트 플러스 승객에게만 무료로 주는 이어폰을 받습니다. 헤드셋을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프리미엄 캐빈의 상징이 된 따뜻한 물수건
900마일 이상의 항공편이라 무려 식사가 제공됩니다! 식탁보를 깔아주고..
식전 음료로 스프라이트를 주문합니다.
옵션이 닭고기 커리 라이스와 치즈 야채 플래터가 있었는데 당연히 커리 라이스를 골랐습니다. 비쥬얼은 그냥 그랬으나... 맛있습니다! 특히 저 닭고기가 부드럽고 밥이 양념이 잘되있더군요.
잔이 빌때마다 뭘 계속 따라 주시려고 해서 오렌지 주스를 받았습니다 ㅎㅎ 옆에는 후식으로 제공된 바다 소금 초콜릿 쿠키..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접근 중 촬영한 사진입니다. 뉴욕은 항상 야경이 너무 멋진것 같아요~~
3시간. 짧으면 짧고 길면 긴 비행 같습니다. 그래도 국내선 치고 이정도면 정말 좋은 서비스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점은,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는것! 델타 짱짱맨
'비행 리뷰 (Flight Review) > 미국 항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메리칸항공] AA280 인천-댈러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기 (0) | 2018.01.03 |
---|---|
델타항공 디트로이트-인천 DL159 A350-900 델타 원 스위트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기 (2) | 2017.12.10 |
델타항공 DL1977 일등석 및 뉴왁공항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 후기 (0) | 2017.12.10 |
델타항공 인천-디트로이트 (ICN-DTW) DL158 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원) 탑승기 (0) | 2017.09.15 |
DL158 (인천-디트로이트) 기내식 (0) | 2017.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