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KE765편 (747-400) 프레스티지석을 타고 온 후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가장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물론 생각지도 못한 곰탕 기내식이 맛있긴 했지만 배가 부르더라도 현지 음식을 먹는 것이 남는 거겠죠? ㅎㅎ
지금까지 보던 '엄마 카레' 가 아닌 훗카이도의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삿포로 수프커리 (수프카레) 입니다. 밥에 비벼 먹는 방식이 아니라 국처럼 떠먹는 방식인데, 시큼하면서도 재료 하나 하나의 고유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ㅠㅠ
밥은 치즈밥을 시켜 먹었는데요, 모짜렐라의 쫀듯한 식감과 신선한 삿포로 수프커리의 조화가 너무 잘 맞았습니다.
나와서 삿포로 TV타워로 가봅니다. 상하이에도 비슷한 이름을 가진 탑 (동방명주) 이 있는데 원 명칭은 Pearl TV Tower입니다.
일본 회사 파나소닉 로고가 붙어 있네요. 요묘하게 에펠탑이랑 닮았습니다 ㅋㅋ
삿포로 시계탑입니다. 고층 건물 사이에 이렇게 앤틱한 건물이 있다는것이 신기합니다.
훗카이도 구 청사.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건물입니다^^
원래 오타루행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전날 홍콩에서 고생한 여독 때문에 13시간을 논스톱으로 잤습니다 ㅠㅠ 다음에 삿포로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바로 가는걸로!
비에이 투어를 마친 후 징기스칸 양고기 구이를 먹고 야경을 촬영하러 왔습니다. ISO를 높여서 찍었더니 노이즈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위는 삿포로 TV 타워이고... (라이트업이 예쁘군요)
밤 특유의 감성, 그리고 눈까지 와서 크리스마스 풍의 분위기를 풍기는 시계탑입니다. 눈까지 온 후 밤에 보니깐 그런지 더욱 겨울 감성이 돋는 풍경입니다. 고층 건물들만 보다가 이러한 여유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오타루를 꼭, 다시 가야 됬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하지만 언제든지, 다음 기회가 있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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