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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리뷰 (Flight Review)/기타

[에어캐나다] AC725/724 뉴욕-토론토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기

by TonleSap 2019. 11. 20.

뉴욕 라과디아 (LGA) <-> 토론토 피어슨 (YYZ)

AC724/725

Airbus Industrie A320-211 / Embraer ERJ-190AR

비즈니스 클래스

비행시간 약 1시간 35분

좌석 04F/02A


1시간 반짜리 비행이라 리뷰할게 별로 없어서 간략하게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닭갈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뉴욕 LGA 공항 에어캐나다 체크인 카운터

에어캐나다는 JFK에 취항하지 않고, LGA와 EWR에만 취항하고 있습니다. LGA가 맨하튼과 가깝긴 한데.. 버스 말곤 접근 방법이 없다는게 아쉽지요. 그래서 에어트레인이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간신히 들어온 에어사이드


닭갈비를 먹다가 너무 늦어서 (...) 탑승을 못할 번 했습니다. 아니 출발 57분 전까지 오긴 했는데, TSA 줄이 45분이라니요. 이때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Priority 줄이 저를 살렸습니다 ㅠㅠ 처음에 여기로 가려고 하자 직원분께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시며 줄의 맨 끝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권을 보여드리니 바로 줄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보안검색 5분컷 찍었네요 ㅎㅎ

만약 일반 줄로 갔으면 비행기 놓쳤을 듯 합니다.

에어캐나다의 A320에는 2-2 배열의 비즈니스클래스가 4줄 있으며, 그 중 4F번을 골랐습니다.

전형적인 리클라이너형 비즈니스클래스로, 역시나 레그레스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ㅠㅠ

요즘에 프이코에도 있는 레그레스트가 협동체 비즈니스석에 없는 경우가 꽤나 있더군요..

모니터

이코노미클래스와 같은 매우 작은 (9인치 정도 되어 보이더군요) 모니터로 화질 및 터치감이 매우 안좋습니다.

(흔들림 주의) 레그룸은 그래도 빵빵

웰컴 드링크로 생수가 한 병씩 지급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사니 (!!!!!!) 가 아닌 샘물이라 넘 맛있게 마셨네요 ㅠㅠ

A320

메인 캐빈 도어가 닫히고 안전 비디오가 상영됩니다.
영상이 500mb를 넘어 부득이하게 유투브로 업로드했네요 ㅠ
에어캐나다의 안전 영상은 브금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잔잔하면서도 희망적이며 역동적인? 어디 브금만 따로 없나 궁금한데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브금만 들으려면 에어캐나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되는데 (연결음으로 위 비디오의 브금이 나옵니다) 매일같이 전화를 할수는 없으므로 간혹가다가 기분이 우울할때 AC 안전비디오를 봅니다 ㅎㅎ
특히 3분 이상일때부터 브금이 좋더군요.

흐.. 역시 애나벨 ㅎㅎ

이거 보다가 쥐고 있던 콜라잔 엎을 번 했습니다 ㅠ

뉴욕 LGA 26

따뜻한 물수건

무려 스낵 (!!) 이 제공되었습니다.

평범한 새우 4조각에다가 올리브 및 야채 몇개긴 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1시간 반짜리 노선에 이걸 주는게 대단합니다. DL/AA/UA는 900마일 이하 노선에는 (UA는 2시간 20분 이상 비행부터) 비즈니스라도 그냥 과자 몇개 주는... (예외적으로 AS는 650마일 이상부터 식사를 줍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에 레몬즙 뿌려서 먹으니 꿀맛!

스낵 서비스 후 간단한 과자류 및 견과류가 제공되었고, 아몬드를 골랐습니다.

음료로는 콜라!

식사를 마치고 애나벨을 보다가 슬슬 그만 보고 싶을때 쯤 (옆자리에 누구 앉았는데 음료 엎으면 큰일나서..) 창밖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토론토 야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옆에 CN타워 및 유니온 스테이션이 보이네요. 아름답습니다 ㅎㅎ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착륙합니다!

타고 온 비행기

다음 날 시간이 잠깐 남아 토론토 시내를 구경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뉴욕보다 물가가 진짜 싸서 좋더라고요 ㅠㅠ 

대신 날씨는... 진짜 너무 추웠습니다 ㅠ 패딩에다가 내복에 후디까지 껴입은..

CN타워

CN 타워 위에서 본 빌리 비숍 (YTZ) 공항입니다. 포터항공이 주력으로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시내랑도 넘 가깝고 한번 꼭 타보고 싶은 항공사입니다. 듣기로는 Q400에 FSC라는..


1박 2일의 토론토 일정을 마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기 위해 YYZ 공항에 왔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의심의 눈초리로 비즈니스클래스 맞아? 라고 물어 보시더군요 ㅡㅡ

우선 체크인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은 US Preclearance 시설이 있어서 미국 입국심사를 비행기 탑승 전 받게 됩니다. 단 이게 줄이 너무 길어서.. 거의 30분 가까이 기다린 것 같네요 ㅠ

비즈니스클래스이므로 보딩그룹 1 탑승

이번에 탑승할 항공기는 E190입니다. 리저널 젯 중 가장 좋아하는 항공기죠 ㅎㅎ

우선 E190은 비즈니스/국내선 일등석으로 1-2 배열의 좌석이 있습니다! 1열을 고르면 창가좌석이면서 direct-aisle access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창문이 큽니다. 그래서 리저널 젯을 탈 일이 있을때는 되도록이면 E-Jet 시리즈를 탑니다!

A320 기종은 커튼으로 비즈니스/이코노미를 구분하던데 E190은 벌크헤드가 있네요!

기종 인증


또 다시 브금이 아름다운 안전비디오를 꾸진 화면에서 봅니다.



YYZ 이륙

우선 핫타월이 제공되고,

음.. 이번에는 19:30 이전에 출발하는 항공편임에도 불구하고 과자랑 견과류만 제공되었습니다. (=스낵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뭐 나올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웠네요 ㅠ

음료는 OJ

좌석을 리클라인하고 잠깐 졸다 보니 바로 LGA에 어프로칭 중이었습니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휘청휘청 했는데 잘 내려서 다행입니다 ㅎ

LGA 도착

바로 국내선인마냥 짐 찾으니 확실히 그건 좋더군요 ㅎㅎ


에어캐나다... 뭐 지금까지 여러 번 타본 결과 에어개나타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물론 국적기보다야 안좋겠지만 탈때마다 나름 괜찮은 서비스를 받았네요.

이와 별개로 AC725편에서 너무 아름다운 승무원분을 만나 ㅎㅎㅎ 심지어 서비스도 넘 친절하고 잘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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