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리역1 군산선의 마지막 하루 일제 강점기, 곡식 수탈을 위해 1912년에 부설된 군산선. 2007년까지는 군산선이라는 별도의 노선으로 익산부터 군산까지 통근열차가 다니다가, 2007년 금강하굿둑을 통해 장항선과 군산선이 연결되며 공식적으로는 장항선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오산리 및 임피역 등 간이역에는 열차가 더이상 정차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익산-대야 구간은 장항선으로 편입되어 동일한 선로에 열차는 꿋꿋이 다녔습니다. 개통으로부터 100년이 훌쩍 넘은 지금, 2020년 12월 10일 군장산단 인입철도가 개통하면서, 그나마 열차가 다니던 군산선의 마지막 발자취인 익산-대야 구간이 신선으로 이설되었습니다. 군산선 상에 있던 모든 간이역들은 폐역되었고,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군산선에는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게 되.. 2020.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