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항공, 철도, 여행, 비즈니스석/일등석 리뷰 - 모두 한곳에서
여행 (Travel)

프랑크푸르트 5시간 환승 관광

by TonleSap 2018. 4. 10.

도쿄 하네다-프랑크푸르트 NH203편 일등석 탑승 후 다음 LH400까지 환승 시간이 5시간이 넘어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잠깐 구경하려고 입국 심사를 받았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여권의 위상이란... 묻지도 않고 바로 여권 도장 쾅!

지하로 내려오면 있는 공항역입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까지 4.9유로인가 하는데, 당일에 공항으로 오실거면 종일권 (9.55유로) 를 구입하시는게 더욱 저렴합니다. 당일권 구입 시 트램 등 다른 교통수단도 이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S8 열차를 타면..

유럽은 진짜로 특이하게 단거리든 장거리든 2등석/1등석이 거의 모든 열차에 구분되어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조금 더 넓은 좌석 밖에 없어 차이가 그다지 많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ㅋㅋ

우리나라는 KTX 계열 열차 및 일부 노선 무궁화호만 특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열차 종류에서 (최소한 ITX-새마을이라도) 특실 운영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공항역을 출발한지 10분. 이제 막 프랑크푸르트에는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12분 가는데 거의 5유료라니 엄청 비싸네요 ㅋㅋㅋ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Hauptbahnhof

독일어로 bahn은 기차라고 합니다.

역사에 비쳐 오는 아침 햇살. 출근하는 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역사 바로 앞에는 아시아나로 익숙한 금호 타이어 사인이 떡하니 있습니다... 이런 위상을 가지고 있다니 놀랐네요 ㄷㄷ

역시 미국이나 아시아에서 보기 힘든 유럽풍 건물입니다. 유럽에 온 느낌 팍팍 드네요 ㅋㅋ

직항도 좋지만 이렇게 환승 시간 긴 경유편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건물 사이에 현대식 마천루도 보이고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유로 타워가 보입니다.

유로 타워를 대표하는 조형물. 유럽 중앙은행이 이 타워 안에 있어 유로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다음 목적지인 뢰머 광장으로 걸어가던 도중 프랑크푸르트 성당이 아침 햇살에 비추어 보이네요!

두 번째 목적지인 뢰머 광장까지 걸어갑니다.

조형물 왼쪽으로 파울 교회가 보이고,

뢰머 광장! 앞에 루터 교회도 보이고

우측으로 프랑크푸르트 시청이 보입니다!

뢰머 광장에서 왼쪽으로 걷다 보면 보이는 엄청난 대성당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입니다.

미주행 항공편은 2차 보안 검색? 이 있다고 해서 공항 2시간 전 도착을 권고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때 휴대폰 데이터가 안되서 공항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합니다.

배가 고파서 주변 빵집으로 가서 에그 타르트 비스무리한 것을 샀지만, 결국 슈크림 빵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맛은 꽤나 있었습니다!

China가 아니고 Chinese (Restaurant) 아닌가요??

약 10분정도 걷다 보니 보이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기차를 10분 타고 나니

다시 공항에 도착합니다!

다음에는 프랑크푸르트를 약 7시간 정도 경유하는데 심카드도 사고 미리 계획도 짜서 제대로 관광을 해야겠습니다 ㅋㅋ 그래도 나름 유럽풍의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 오랫만에 유럽 구경한 셈 치니 꽤나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