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TG658 방콕-인천 로얄 실크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기

방콕 수완나폼 -> 서울 인천

TG658

Airbus 350-900

Royal Silk (Business Class)

비행시간 5시간 20분

좌석 14A

탑승기가 엄청 밀려있었습니다 ㅠㅠ 이거 쓰고 델타 A319만 쓰면 이제 끝나네요!

물론 JFK-ORD-CPH-BRU-NRT-ICN (전구간 비즈니스) 탑승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은 함정...

요번 여름, 방콕 및 타이난 (대만)의 10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집 가는 길. 타이항공에서 엄청나게 싸게 비즈니스를 풀어서 (약 60만원정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이항공의 A350, B787-8, B787-9 기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방콕공항에 살짝 일찍 도착해 에바 인피니티라운지, 싱가포르항공 실버크리스 라운지, 로얄 실크 라운지 및 무료 마사지까지 받고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배는 당연히 산만해 져 있었고, 오늘도 리모트 탑승입니다 ㅠㅠ

제 좌석인 14A. 1-2-1 구조의 스태거드 좌석이라 앞열에 창가와 가까우면 뒷열은 통로와 가까운 구조입니다. 다행히 창가와 가까운 좌석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캐빈. 탄지 얼마 안되서 찍어서 텅텅 빈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탑승률은 꽤나 높았습니다.

역시 타이항공의 시그니쳐 컬러인 보라보라 빛깔이 많이 보입니다 ㅎ

타이항공은 출발 전 핫타월을 줘서 참 좋습니다. Refreshing start 이랄까요 ㅎ

AVOD

나름 5시간이 넘는 비행이라 어매니티킷이 제공됩니다. 안에는 슬리퍼 안대 칫솔/치약 등이 들어있습니다.

타이를 탈때마다 받는 이어폰. 의외로 괜찮습니다. 생각해 보니깐 타이를 20일정도 후에 다시 탈 예정이라 또 받게 생겼네요 ㅋㅋㅋ

웰컴 드링크는 샴페인! 다만 칠링이 안되어 있어 무슨 향수 탄 탄산수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ㅡㅡ

PSP형 컨트롤러! 비행 중 영화 틀어놓고 비행 지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생각해 보니 닌텐도는 많이 샀는데 플레이스테이션은 한번도 사본적이 없네요 ㅋㅋ

핑크핑크한 무드 라이팅을 배경으로 메이즈 런너를 봅니다.

좌석벨트 사인이 켜져 있으므로 좌석벨트를 매고

BKK를 이륙합니다!

이륙 후에 뭔가 신비로운? 톤으로 라이트를 바꿔주시고

견과류가 제공됩니다.

TG658 편은 밤 비행이라 정식 기내식은 1번, 아침 식사로 제공되고, 중간에 간식을 시켜 먹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깨기는 싫으므로 이륙 직후 간식 중 하나인 라멘을 시켜 먹습니다.

미소 라멘에다가 돼지고기를 넣은 라멘이네요 ㅎ 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한 3시간쯤 자다 일어나니 아침 식사가 제공됩니다. 콘티넨탈 유나이티드 브렉퍼스트, 타이식 및 한식중 고르는 거였는데, 한식으로는 무려 아침식사로 비빔밥 (....) 이 제공되서 타이식으로 시켰습니다.

계란말이인가 오믈렛인가는 너무 달았고 저 돼지고기 국도 타이 향신료가 들어가 입맛에 아주 맞지는 않았습니다만, 기내식을 남기면 천벌 받으므로 다 먹습니다. 빵도 3개나 주셨네요 ㅠㅠ

마침 해가 막 뜰때 기내식이 제공되서 일출과 함께 기내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ㅎ

풀플랫 모드. 리버스 헤링본이나 스태거드 좌석의 경우 오토만이 너무 좁아 가끔씩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타이의 스태거드 좌석은 오토만이 꽤나 넓어 괜찮았습니다.

좌석 자체도 꽤나 좋았고, 기내식도 overnight flight 이라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아침식사로 제공해 주셔서 (물론 저는 간식도 먹었지만요) 꽤나 괜찮았던 비행이었습니다. 타이의 서비스야 말할 것도 없지요 ㅎ 올 여름에도 프로모션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ㅏ ㅏ

TG635 ICN-TPE A330-300 비즈니스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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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드디어 2018 여름 시리즈 다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