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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리뷰 (Flight Review)/대한항공

[대한항공] KE608 홍콩-인천 B787-9 프레스티지석 탑승기

by TonleSap 2020. 2. 3.

홍콩 첵랍콕 (HKG) -> 서울 인천 (ICN)

KE 608

Boeing 787-9 Dreamliner

Prestige / Business Class (프레스티지석)

비행시간 3시간 05분

좌석 08A

LX138, 취리히-홍콩 일등석 탑승 후 서울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날 매우 피곤했기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ㅠ

사실 KE608편은 2년 전에 타본 적이 있는 항공편인데, 그 당시에는 747-8이 투입되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789만 투입되는 것 같습니다. (3월에도 동일한 항공편 탑승 예정...)

유상발권으로 1619마일이 스카이패스로 적립되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털었는데 일등석 2번정도만 더 타면 0 찍을 수 있겠습니다 ㅎㅎ

스카이팀 라운지에서 루이지 맨션 3를 잔뜩 하다가 보딩 마감할때 쯤 탑승하러 갑니다. 역시 만능선수 789가 투입되었습니다.

제 좌석 08A. 보니깐 창문 1개가 없더군요? (3개 대신 2개) 그래도 착석 시 바로 옆 창문이 없는게 아니라 3개 중 2번째 창문이 없는거라서 창밖을 보는데는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요 프레스티지 스위트가 수납 (storage) 가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발 공간이 제한 (constrain) 되지 않다는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프라이버시 디바이더까지 올리면 비즈니스에서는 잘 볼수 없는 프라이버시 보장까지 되고요 ㅎㅎ

오늘의 메뉴

주요리로는

-비빔밥

-중식 새우국수

-스테이크

중 택1이 서빙됩니다.

슬리퍼

웰컴 드링크로는 샴페인을 받고... 놀랍게도 프레첼 스낵믹스를 받았습니다!!

원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에서는 (국내선 제외) 웰컴드링크와 함께 피셔 꿀땅콩이 나왔는데, 작년 땅콩 알레르기 탑승거부 사건 이후로 그냥 웰컴드링크만 주다가 요새 스낵믹스를 다시 주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요새 대한항공이 한 '변화' 중 그나마 긍정적인 변화...)

정신사납지만 그래도 보게 되는 안전비디오

이륙 후 뜨거운 물수건을 받고

주스를 한번씩 돌리시길래 파인애플 주스를 받았습니다.

중식 국수요리를 한번도 맛본적이 없어 이번에는 이걸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음... 그냥 진짜 말그대로 휴게소에서 파는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ㅎㅎㅎ 매콤한 양념을 넣으니 조금 낫기는 했는데 면도 살짝 불어 있었고 육수도 썩 시원하지는 않았던 걸로..

어쨋든 다 먹고,

혹시 비빔밥 남는게 있다면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본 후, 남는게 있다고 하셔서 비빔밥도 받았습니다.

확실히 비빔야채/쇠고기 고명의 양, 그리고 김의 유무 등 일반석 비빔밥과 차이가 없지는 않으나 차이가 그리 크지도 않은걸로..

대신 비빔밥은 북엇국 맛으로 먹는거죠!

먹을때마자 느끼지만 프레스티지석 비빔밥 북엇국 참 칼칼하고 맛있습니다 👍👍

후식은 과일로!

역시 홍콩발이라 키위가 한조각 들어갑니다.

식사 후 약 2시간정도 자다가 비몽사몽한 상태로 깨어 착륙 후 사진 등 하나도 못찍었네요 ㅠㅠ

역시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 & 북엇국은 위대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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