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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 철도, 여행, 비즈니스석/일등석 리뷰 - 모두 한곳에서
철도 (Trainspotting)

[18/03/30] 판암

by TonleSap 2018. 3. 30.

이번 방학은 정말 짧지만 강렬했습니다.


오자마자 4시간도 있지 않아 홍콩을 가서 인천을 경유해서 삿포로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1주일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대천, 부산, 에버랜드를 갔고 장항선 새마을호 특실,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KTX 3번 및 SRT 1번을 탔습니다. 게다가 내일 캠핑을 앞두고 있고, ANA 일등석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카메라 및 렌즈의 핀이 나가서 교정하러 갔는데, 생각해 보니 철도 출사를 나간 지 거의 1년이 넘었더군요;; 오랫만에 철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든 장소인 판암포인트로 나갔습니다!

서울 -> 부산 ITX-새마을 #1009

이제 약 1달 후면 모든 새마을호가 퇴역하죠.. 물론 새마을 격하 무궁화 특실 (일부 중앙선/태백선 구간에서만 운행) 으로 만날 수야 있겠지만 '편안함' 이라는 면에서 한 걸음 퇴보한 것 같습니다. 무궁화호가 너무 편안해서 ITX-새마을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최소한 구 새마을정도는 아니더라도 레그레스트 정도는 설치한 좌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뭐 어쨋든 전기동차라 가속 빠른것은 좋은데 객차형 ITX-새마을은 이도 저도 아닌 열차가 될 것 같습니다.

부산 -> 서울 무궁화호 #1216

평범한 무궁화입니다. 저번에 동대구 -> 부산 구간을 무궁화로 탔는데 죽을 뻔했습니다. 몸이 너무 편한 데에 적응한 탓일까요? 

부산진 -> 오봉 화물열차 #3024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공사 #1703 (시운전)

제작년에도 이 선에서 시운전 차를 본 것 같은데, 또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여기랑 외삼차량기지가 대전도시철도를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구간일 겁니다.

서울 -> 부산 무궁화호 #1215 

말로만 듣던 10량짜리 무궁화호 입니다. 좌석 수만 720석이니... 거의 KTX-1과 맞먹는 수송량을 자랑합니다.

부산 -> 서울 ITX-새마을 #1008

확실히 KTX가 없어지고 나서 판암포인트가 열차도 뜸하게 오고 별로 볼게 없어졌습니다 ㅠㅠ 다음엔 꼭! 월내역을 가봐야겠습니다!

누가 갖다놓은지 모르겠는 의자... 찍다가 다리 아프면 가서 앉으라고 갖다 놓은 것일까요?

이것만 보면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에 있는 Danger 사인이 생각납니다 ㅋㅋ

오봉 -> 부산진 화물열차 #3021

시애틀에서 마일트레인을 저번에 한번 본적이 있는지라 딱히 감흥은 없다만 그냥 깁니다.. ㅋㅋ

부강화물 -> 부산진 화물열차 #3053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디젤기입니다. 고추장 견인기 7569호가 투입되었네요. 시끄럽지만 그 구동음이 매력이었는데, 요즘 많이 못봐서 아쉽습니다 ㅠ

서울 -> 부산 무궁화호 #1217

이 열차만 촬영하고 철수합니다.

철도 출사는 한 포인트에서 하는건 많이 질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못 가본 노선으로 가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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