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수완나폼 -> 타이페이 타오위안
TG632
B787-8 Dreamliner
로얄 실크 (비즈니스석)
비행시간 3시간 20분
좌석 12A
이 항공편은 리뷰가 영상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좌석 리클라인, 로얄 실크 라운지 등의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위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구독 및 좋아요는 필수~!
전 항공편 (TG659) 편을 타고 방콕으로 온 후, 방콕에서 4일정도 지내다가 친구 집으로 가기 위해 타이페이행 항공편에 탑승합니다. 당연히 저번 타이비즈 대란의 일환으로 구매한 항공편이었고, 또한 타이항공의 본고장 방콕 수완나폼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수완나폼 국제공항은 단일 터미널로 운영 중인데, 타이항공의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는 1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한항공에서도 프리미엄 체크인 존을 설치했죠.
국제선 출발 로얄 오키드 프리미엄 (등급), 로얄 퍼스트 (일등석) 및 로얄 실크 (비즈니스석) 만 이용 가능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프리미엄 체크인 구역 안에서도 퍼스트는 직원들이 알아서 해주는 (?) 독립적인 체크인 공간인 체크인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하고, 비즈니스는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이 의자 있는 일반석 체크인 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
그나마 의자는 있어서 체크인하는 2분 동안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왕실 비단 (?)
앉을 수 있는 의자
체크인이 끝나면 바로 출국심사/보안검색을 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천공항에도 빨리 도입해야 되는데... 여론이 썩 좋지 않습니다. 그럴 거면 KTX 특실도 폐지해야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ㅠㅠ
타이항공 이용객중 비즈니스는 30분 발 혹은 어깨 마사지, 퍼스트는 1시간 전신 마사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태국 하면 마사지이므로 이번에는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로얄 오키드 스파
여기서 잠깐 기다리고 있으면 독립적인 마사지 공간으로 데려가서 30분 무료 마사지를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태국 여행중 많이 걸어다녀야 되서 발이 아팠는데 싹 푸니 시원한 느낌이네요 ㅎ
마사지를 받고 로얄 실크 라운지로 옵니다. 수완나폼 공항이 타이항공의 허브인 만큼 곳곳에 타이항공 라운지가 있고, 그 규모도 어마어마 합니다 ㄷㄷ
일단 가져온 음식들. 위 영상 리뷰에 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라운지 내부
신문
서양식 메뉴 1
그래도 베이컨이 촉촉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미국에서 2년정도 살았지만 아직도 왜 베이컨을 종이마냥 튀겼는지 모르겠음..
프리타타?
저기서 흰살 생선죽을 오더 베이스로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꽤나 괜찮았습니다!
샌드위치류
아침이라 그리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ㅋㅋ
연잎밥
만두 찐빵
생선죽. 맛있음!
라운지 내부. 아시아나 탑승동 라운지랑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로얄 실크 라운지 입구
E1A 게이트로 갑니다
타이페이행
오늘도 리모트 탑승이라 (ㅠ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저번에 인천공항에서 찍은 B-HND (하네다!!), Cathay Pacific B777-267을 봅니다. 비즈니스석도 우등이라 단거리 고수요 노선만 골라서 다니는 것 같더군요
B787 시리즈는 여러 번 타봤지만 (AA, TZ) 항상 B787-9를 타봤는데, 이번에는 B787-8을 타서 살짝 설렜습니다 ㅎㅎ
RR 엔진
타이항공의 787-8에는 2-2-2의 배열로 24석의 로얄 실크석이 설치되어 있는데, 완전히 앞을 바라보는 구조는 아니고 살짝 창문쪽으로 틀어져 있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약간의 프라이버시 보장도 됩니다.
옆에 누가 앉으면 썩 좋지는 않지만 나름 프라이버시 디바이더도 있고, 어깨 옆에 약간의 수납 공간도 있어서 나쁘지는 않습니다. 누구처럼 완전 일자에다가 뭐 놓을 공간도 없지는 않고요 ㅎㅎ
객실 전경
제 좌석인 12A!
AVOD 화면
좌석 조절 버튼들. 제일 속편한건 침대 버튼입니다 ㅋㅋㅋ
타이항공의 시그니쳐인 오키드 (난초) 꽃. 항상 좌석마다 하나씩 놓여 있어 분위기 있게 해줍니다 ㅎ
충전 포트. 나름 개인 물건 수납이 가능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웰컴 드링크는 따뜻한 샴페인... 그라운드라 차갑게 할 시간이 없었나 봅니다.
역시나 매일 보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에
베개
담요
787이라 덮개가 없고 전자 조절식 입니다. 옆에는 영원한 여왕 747-400이 보이네요 ㅎ 나름 시드니 등 장거리에 투입됩니다.
반 어둡게 했을 때
요즘 나오는 좌석들의 단점이라면 발을 뻗을 공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뭐 아예 완전히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대한항공의 프레스티지 스위트가 짱입니다 ㅋㅋ
완전히 어둡게 했을때
갓띵장 1987이 있네요 ㄷㄷ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사건입니다.
안전 비디오가 상영되고..
캅쿤캅!
출발 준비 완료
저 PSP형 AVOD 컨트롤러 좋습니다!
이륙 후 맛이 특이한 오렌지 주스를 주고
식탁보를 깔아 준 후
아침 식사를 서빙합니다. 전채 요리 (...) 는 과일과 복숭아 오트밀 그리고 빵
복숭아 오트밀 꽤나 맛있더군요 ㅎ
빵도 쫄깃해서 꽤나 맛있었고
메인 코스 (...) 로는 닭고기 완자와 중국식 면을 먹었습니다. 물론 아시아나 A380의 서양식 아침 식사보다는 덜했지만 얘도 아침으로 먹기는 만많치 않더군요 ㄷㄷ 보통 아침을 거르는 제 위에게는 신선한 (?) 충격이었습니다.
나름 풀 플랫이 됩니다 ㅎ 좌석을 눕히는 모습은 위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배가 하도 불러서 이코노미 객실을 산책하기에 이릅니다. 마침 친구가 여기 타고 있어서 잠깐 이야기도 하고 왔네요. 이날 로드팩터가 별로 높지 않아서 누워서 와도 될것 같았습니다 ㅋㅋ
약 1시간정도 자다가 타이페이에 접근한다고 해서 깹니다.
착륙 영상은 여기에!
승무원 한분이 정말 정성껏 서빙을 해주셔서 나름 기억에 남았던 비행입니다. 물론 창문쪽으로 기울어진 2-2-2 배열 풀플랫도 처음 타봤고, 무엇보다 787-8도 처음 타봤으니깐요!
좌석: 옆에 누가 앉았으면 좀 그랬겠지만 앉지도 않았고, 각도가 틀어져 있어서 그렇게 괜찮았음. 그러나 한 열이 창문이 없는데, 조심해야할듯.
식사: 아침식사 치고는 음식의 양이 굉장히 많음.
서비스: 퍼펙트
정시 운항: 정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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