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암마인 (FRA) -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DTW)
LH 442
Airbus Industrie A340-642
First Class (일등석)
비행시간 약 9시간 20분
좌석 01A
중학생때부터 타보는 것이 꿈이었던 루프트한자 일등석..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환상적이었고, 이번 비행의 사실상 하이라이트였던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의 일등석 터미널 (FCT)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포르쉐 차량을 이용하여 비행기 앞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앞에서 인증샷을 한장 찍고,
포르쉐 기사분이자 루프트한자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여 메인 터미널의 제트브릿지까지 이동한 후, 일등석/비즈니스석 전용 제트브릿지를 이용해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오늘의 일등석 손님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지난번 대한항공 787-9 일등석 탑승과 더불어 일등석에 저밖에 없었던 적 중 한번입니다 ㅎ
루프트한자의 어떠한 항공기를 타던, 일등석에서는 8석의 거대한 안락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747-8의 경우에는 노즈부분에 좌석이 설치되어 1-2-1의 배열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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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구조지만, 어쨋든 8석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은 듕일합니다.
오늘 제가 탑승할 좌석 01A! 일등석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좌석이죠. 수학여행이란걸 비행기를 타고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교장선생님 자리라고 불리는 것은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역시 일등석답게... 좌석 피치로나 폭으로나 굉장히 넓습니다. 무려 폭 31인치, 피치 81인치의 좌석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비싼가 ㅎㅎㅎ)
요즘 일등석 좌석들이 프라이버시를 그렇게 강조하는 분위기라서.. 그러한 관점으로 보았을때 루프트한자 일등석은 거의 중간 정도밖에 안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나증에 보면 알겠지만 프라이버시 디바이더를 올릴수가 있는데 그게 의외로 높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클로즈 스위트 좌석을 타본 결과, 클로즈 스위트들은 갑갑해서 불편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적당히 열려 있는 것이 더 편할 때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겠지만.. 확실히 클로즈 스위트들은 화장실 갈때 슬리퍼 찾기가 많이 불편하기는 합니다 ㅎㅎ
어쨋든 좌석은 최신형 좌석보다 덜 개인적입니다만, 독일 특유의 감성때문에 나름대로의 매력이 풀풀 넘치는 루프트한자 일등석.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등석' 이 주는 그 넓은 감과 편안함? 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토만 (발 올려놓는 곳)은 짐 보관함으로도 쓰일 수 있는데, 쌀쌀할까봐 가져온 외투를 대충 넣었습니다. 그 전에 승무원분께서 걸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마 샴페인 따르느라 정신 없으셨을 거에요 ㅋㅋ
짭쪼릅하게 간이 된 마카다미아 넛츠와 로랑 페리에 그랑 시에클 샴페인. 루프트한자가 딸리는 부분입니다. 에어프랑스 및 ANA는 크룩을, 에미레이트 및 타이항공은 돔 페리뇽을, 싱가포르항공은 둘 다 제공하는데 루프트한자, 스위스항공 및 영국항공은 얘를 줍니다. 뭐 한병에 거의 15~20만원 가까이 하고 맛도 꽤나 있어서 저같은 사람은 구별도 잘 안되지만... 어쨋든 위크 포인트를 굳이 찾자면 그렇게 되겠네요.
저 마카다미아 넛츠는 봉지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간도 잘 되어 있고 아주 아름다운 그릇에 살포시 담긴채로 나와서 아주 순삭했습니다 ㅋㅋ
이 루프트한자 일등석의 두 가지 상징 중 하나인 빨간 장미.
두 번째 상징은 캐비어라고 합니다.
저런 조그만한 포인트 하나하나가 브랜드 혹은 서비스 클래스의 개성 포인트 (혹은 아이덴터티) 가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독일 (유럽) 감성나고 넘 좋기도 하고요 ❤️
그리 크지는 않은 모니터. 그래도 터치는 됬습니다 ㅋㅋ
중간 좌석과 벌크헤드 사이에 있는 공간은 서비스 테이블로 사용되더군요. 샴페인 및 잔 등등 잠깐 놓을 공간이 필요할 때 활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크 넘 멋져요 진짜 ❤️
와이파이 쿠폰!
루프트한자 일등석은 뭐 시간 제한, 데이터 제한 없이 그냥 비행 끝날때까지 공짜입니다~ 싱가네는 얼마전까지 100mb 제한 뒀다가 풀었죠.. 비즈니스는 30메가였나 그랬는데 SIN-EWR 이륙 20분만에 동났습니다 ㅠ
냅킨까지 일등석...
부활절에 탑승한 비행이었는지라, 아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리본이 달린 어매니티 바구니를 받았습니다.
어매니티 바구니 안에는 일반 어매니티킷에 들어있는 물품들 뿐만 아니라, 초콜릿 부활절 달걀과 토끼가 들어 있었습니다.
몰랐는데, 화장품으로 La Prairie이 들어 있었습니다. 엄마가 보고서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듣기로는 굉장히 비싼 거라나?
지금까지 받았던 항공사 슬리퍼 중 가장 푹신하고 두꺼운 슬리퍼.
보통 살짝 두꺼운 부직포 슬리퍼를 주던데 이건 밖에 신고 나가도 될 정도로 두꺼웠습니다 ㄷㄷ
파자마
슬슬 푸쉬백하고 안전 비디오 상영이 시작됩니다.
2018년에 안전비디오가 바뀌었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예전 버전이 더 마음에 드는..
푸쉬백~
제가 타고 온 차는 이미 가버렸네요 흑 ㅠ 내년 1월에 또 타자!
전세계에서 루프트한자의 A340-600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능!
바로 로워덱 (지하) 화장실입니다.
화물칸 일부를 개조하여 그 자리에 화장실을 설치한 것인데, 이코노미석 뒷부분에 있습니다. 이 점을 안전비디오에서 보여주는데, 동시 최대 10명만 있으라고 하네요.
계단에서 대기 금지!!
아무래도 터뷸런스 만나면 굴러 떨어질수도 있으니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을 힘차게 이륙합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B757-300도 보이네요~
SQ A380도 한대 보입니다!
프랑크푸르트 경유 뉴욕행 항공편이죠.. ㄷㄷ
저 멀리 프랑크푸르트 메인 타워 (Frankfurt Main Tower) 이 보입니다!
작년에 올라가 본적이 있죠 ㅎ 그때는 아시아나 A380 일등석을 타면서 루프트한자 언젠가 타보리... 했는데 드디어 소원 성취했네요!
A340-600 기종인증.
생각해보니 이 녀석도 꽤나 희귀종이군요.. 생각해보면 남아공항공 이베리아항공 정도?
네... 슬리퍼 두께에 한번 놀라고 루프트한자 일등석 브랜딩에 두번, 아니 세번 놀랍니다..
한국어도 지원!
식사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우선 장미꽃을 곁들인 (??) 따뜻한 물수건이 나오고,
아뮤즈 부슈로 큐브 훈제 연어가 나왔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입맛을 돋굴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ㅋㅋ
샴페인 한잔 더 마시고...
평소같았으면 샴페인 세잔 정도 가지고 얼굴이 빨개질 일이 없는데 그 전날 잠을 5시간도 못자서.. 알딸딸 해지기 시작합니다..
식탁보가 깔리고 식기가 세팅됩니다.
역시 독일답게.. 프레첼! 이랑 마늘빵을 받았고, 소금, 후추통 그리고 버터 및 올리브유가 기본으로 깔리는데, 원래 제가 알기로는 버터가 저렇게 안생기고 Lufthansa First Class가 새겨진 비누 모양으로 생겼는데... 바뀌었나 싶습니다 ㅠ
한가지만 더! 소금 및 후추통을 보시면.. 통에 새겨진 루프트한자 로고가 승객을 향하고 있지 않죠? OMAAT 등 유명 해외 리뷰어에 의하면 그 로고가 승객을 향하게 세팅해 주시는 승무원분들이 세심하게 잘 케어해 주시는 분이라고 하네요 ㅠ
그럼 뭐 어때요... 제가 세팅하면 되죠 ㅎㅎ 근데 그거랑 별개로 이번 비행에서 승무원분들이 너무 잘 케어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
애피타이저 및 캐비어 코스가 준비되는 동안... 눈 앞에 있는 화려한 장미는 계속 저에게 눈길을 주게 만들었고... 결국 인터넷에 도는 유명한 사진을 한번 재연해 보고자 장미를 입에 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차마 승무원분께 부탁하기는 그렇고 (물론 식사 준비하느라 바쁘셨습니다 ㅋㅋ) 그냥 셀카로 찍었는데.. 결과물이 완전 최악이라 그냥 물기 전 들고 있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윤기 좔좔 흐르는 캐비어 사진을 기대하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어쨋든 얼굴은 가렸잖아요? 😅
드디어 캐비어 코스가!!! 준비되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이미 캔 혹은 용기에 담겨진 채로 포장된 오스트레사 등의 캐비어를 승객한테 주는데, 루프트한자는 다릅니다.
엄청나게 큰 통에서 캐비어를 무려 국자로 퍼서 줍니다! 물론 김치찌개 끓일때 쓰는 그런 큰 국자는 아니지만 확실한건 숟가락보단 큽니다. 그런 만큼 캐비어가 확실히 알도 크고 양도 일반 항공사의 두배 정도가 제공됩니다. 물론 일등석에 승객이 몇명이나 탔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쨋든 평균적인 제공량보다 많은 것은 확실합니다.
진짜 너무너무 아쉬웠던게, 이때 탔을때는 전세내고 타서 그 통에 있던 캐비어 국자로 다 퍼먹을 수 있었는데... 좀 과식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러지 못했던게 너무나도 아쉽네요... ㅠㅠ 그걸 보는 승무원 분들은 얼마나 아까웠으려나요..
실제로 전세계 캐비어의 5%는 루프트한자 일등석에서 소비된다고 합니다.. 후덜덜
캐비어는 그냥 3대진미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를 꼽으라 하면 단연 캐비어를 꼽겠습니다. 그만큼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확실히 이미 포장된 기성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푸석푸석하지 않고 굉장히 탱글탱글했으며, 짭쪼름하면서도 담백하며, 기름졌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로..)
역시 traditional garnishes인 사워크림, 계란 부스러기 등과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근데 블리니가 같이 안나온게 좀 미스긴 하네요 ㅠ
이제 애피타이저 '들' 의 차례입니다.
샐러드 1개와 애피타이저 3개가 나왔습니다. 보통 항공사들은 애피타이저 1개, 많으면 2개정도를 주는데, 여기는 4개씩이나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서 골라먹는 것이긴 한데, 전 그냥 '다 주세요' 했습니다. 샐러드는 망고 살사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였는데 그냥 샐러드 맛이었고,
썰은 무를 곁들인 새우 2조각,
훈제 오리 가슴살 말이, 그리고 연어 무스? 가 나왔는데, 역시 고기고기한 (즉 맛있는) 맛이 났으며 연어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대망의 메인 코스... 이때부터 저의 엄청난 실수가 드러납니다..
네... 슈니첼인지 모르고 escaloupe of veal을 시켜버렸습니다... 슈니첼도 송아지 고기를 튀긴건데 그걸 몰라보다니요 ㅠ 물론 슈니첼을 좋아하긴 하지만 라운지에서 먹고 왔기 때문에 차라리 오리 다리 구이를 먹을 것을 그랬습니다 ㅠㅠ 애핕역시나 슈니첼은 엄청나게 느끼했고 두 조각을 먹고 나자 더 이상 먹으면 큰일날 것 같은 신호가 왔습니다 ㅠ
그래서 오리 다리 구이는커녕 디저트도 못먹고 조금 쉬다가 잠을 자기로 결정했습니다.
화장실. 확실히 일등석은 파자마를 줘서 그게 넘 좋습니다. 비즈니스 탈때 긴 바지 입고 자면 땀도 차고 불편할 떄가 많더라고요~
옷을 갈아입고 왔더니 옆자리에 이불을 펴 주셨습니다! 턴 다운 서비스라고도 부르는데, 좌석을 눕히고 매트리스 패드 및 이불까지 깔아 주는걸 의미합니다. 확실히 그냥 좌석에서 자는거랑 매트리스를 깐거랑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ㅎ
물까지 한잔 갔다 주셨습니다. 그나저나 이날 객실이 살짝 추워서 이불이 두꺼웠는데도 땀 안나고 잘 수 있었습니다!
객실 전경
나름 좌석마다 높은 프라이버시 칸막이가 있어 필요할 때 올릴 수 있습니다. 이게 또 의외로 높아서 올리면 머리 높이까지 오는데, 이정도면 뭐 억지로 쳐다보지 않는 이상 밖에서 안이 안보여요. 역시 실용성 짱인 독일식 인테리어 입니다 ㅋㅋ
9시간짜리 비행인데, 5시간을 정말 꿀잠 잤습니다. 매트리스가 푹신해서 그랬나, 이불이 따뜻해서 그랬나 아니면 전날 잠을 잘 못자서 그랬나 어쨋든 비행의 반 이상을 잤네요. 일어나서 원래 자리로 돌아갔더니 돌연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합니다 ㅋㅋ 이것만 봐도 자리가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겠죠? (물론 제가 마른것도 있습니다 ㅋㅋ)
일단 갓 짠 오렌지 주스부터 마시고~ (펄프가 꽤 살아 있었습니다) 장미꽃잎까지 놔주는 센스!
이날 일등석에 저밖에 없어서 남은 부활절 초콜릿을 다 주셨습니다 ㅋㅋ 아직도 먹기 아까워서 냉장고에 들어있네요..
착륙 전 비행기 산책 한번 하러 갑니다.
루프트한자 A340-600 버전 2는 앞쪽 객실에 비즈니스석 30석, 뒷쪽 객실에 26석이 있는 구조인데... 공교롭게도 뒷쪽 객실의 비즈니스석에는 아무도. 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창문도 안내리고 있더라고요 ㅎ
프리미엄 일반석
아래층 화장실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 인데 이 사진 찍자마자 터뷸런스를 만나 좌석벨트 사인이 켜졌습니다 ㅠㅠ 만약 다음에 타볼 기회가 있다면 꼭 내려가 봐야겠습니다 ㅎ
지금 보니깐 디트로이트 노선에 A333을 투입하다가 지금은 또 A346이 들어가네요! 내년에도 타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이미 748 끊어놨는데 말이 많아
목에 방울을 단 초콜릿 토끼 두마리
승무원분들께서 술이던 간식이던 좀 먹지 않겠냐고 계속 그러셨지만 5시간을 잤는데도 배가 꺼지지 않아 아이스크림 하나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ㅠ
아무래도 승객이 일등석까지 타 놓고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셨겠죠 뭐..
슬슬 디트로이트에 접근하고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에 착륙합니다!
내리는 길에 찍어본 루프트한자 퍼스트클래스
네... 끝까지 감동을 선사하는 루프트한자 일등석입니다.
보통 일등석을 타게 되면 일등석 우선 태그를 붙인 짐이 컨베이어 벨트에 먼저 나오기 마련인데...
루프트한자에서는 직원이 직접 화물칸에서 빼서, 저 표지판이 있는 자리에 놓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예 컨베이어벨트 타지도 않고 (타기도 전에) 직접 여기다 가져 놓는거죠...
이런게 가능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루프트한자 직원분의 에스코트를 받아 맥나마라 터미널로 이동하고, 델타항공 항공편에 탑승해 뉴욕까지 갔습니다.
얘내는 일등석 태그가 아니라 HON CIRCLE 태그를 붙여 주더군요. 어차피 HON CIRCLE이면 일등석 지상 서비스 다 받을 수 있으니 그게 그거지만요 ㅎ
참고로 HON CIRCLE은 2년동안 일등석과 비즈니스석만으로 60만 마일을 타게 되면 받을 수 있는 등급입니다.
Lindt 부활절 특집 토끼 초콜릿
역시 꿈에 그리던 루프트한자 일등석은 꿈만 같았습니다.
사실 지상 서비스가 더 인상적이긴 했지만.. 기내 서비스도 어디 하나 꿇리지 않았고 좌석 또한 아주 프라이빗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실용성 있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독일식 감성이 풍부해 멋졌습니다. 물론 일등석의 제일 기본인! 편안하고 넓은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요.
식사도... 다 즐기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먹은 음식만큼은 다들 풍미 있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슈니첼은 살짝 기름지기는 했지만요 ㅠ
그래서 루프트한자 일등석이 최고인줄 알았으나.. 에어프랑스 일등석 라 프리미에를 타보니.. 이게보다 더 좋은게 존재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ㅎㅎ 루프트한자가 최고라면 에어프랑스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거의 천상계의 것이라고 보면 되려나요?
이제 루프트한자를 타봤으니 계열사인 스위스 국제항공 일등석이 궁금해지는 찰나입니다. 제공하는 샴페인은 같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어떤 점이 그렇게 다를까요. 캐비어도 안주는데 도대체 얼마나 잘났으면 세상에 세네터 (스얼 골드) 등급에게만 마일리지 예약을 허용했을지도요. 그래서 거금을 들여서 내년 1월, LX+LH 일등석 조합으로 끊었습니다. 과연 예약하기가 그렇게 어려운만큼 스위스 국제항공의 일등석이 루프트한자보다 정말 나은지,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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