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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리뷰 (Flight Review)/기타

[타이항공] TG633 타이페이-방콕 로얄 실크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기

by TonleSap 2018. 6. 29.
타이페이 타오위안 -> 방콕 수완나폼
TG633
Boeing 787-9 Dreamliner
Royal Silk (Business Class)
비행시간 3시간 20분
좌석 12A

아 항공편 리뷰는 영상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 라운지, 좌석 리클라인, 기내, 서비스 등의 정보가 궁금하시거나 글을 다 읽기 귀찮으신 분께서는 위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잘 보셨다면 구독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타이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한국으로 와야 하는데, 타이페이-인천 직항편을 이용하는 대신 타이페이-방콕 (경유)-인천편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가격은 비슷한 데에 비해 마일리지를 엄청 쌓을 수 있더군요 ㅎㅎ

로얄 실크 카운터

스얼 골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2터미널에 있는 에바항공 라운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너무 멀기도 하고 피곤해서 체크인 카운터에서 안내해준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라운지 내부

일단 의자에 앉아 짐을 푸른 후,

음식을 가지러 갑니다.

샐러드바

오늘의 간식!

탑승 대기. 보통 비즈니스석을 타면 전용 탑승 라인이 있어서 늦게 오시지만 저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색다르게)  줄을 섭니다. 비행기에 처음 타는 그 느낌이 좋거든요 :)

로얄 실크

일등석에서 한 일 (一) 자를 쓸줄 알았으나 다른 한자를 쓰네요. 두등 (頭等) 으로 해서 머리쪽에 있는 등급? 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기내로 들어 왔습니다!

1-2-1의 역생선가시 (Reverse Herringbone) 좌석으로 30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프레스티지 스위트형의 Apex Suite를 제외하고는 세계 최강 좌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프라이버시도 보장되고, 개인 수납 공간까지 있지요. 다만 발 넣을 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벌크헤드 좌석은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아래는 리버스 헤링본 좌석들의 탑승기 모음입니다!


델타 항공 (747-400)

에바항공 (B777-300ER)

아메리칸 항공 (B787-9)

알흠다운 좌석!

따뜻한 물수건을 쟁반에 담아 서비스 되었습니다.

15인치정도 되어 보이는 스크린

좌석 및 AVOD 컨트롤러. 일명 PSP형이라고 불립니다 ㅋㅋ

웰컴 드링크는 오렌지 주스. 낮술은 좋지 않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제일 제일 제일 중요한 안전 비디오! 

평소의 타이항공 비디오가 아니라 신형 스토리북 형태의 새로운 비디오입니다! 나름 재밌더군요 ㅎ 아래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타이페이 타오위안 궈지지창을 이륙합니다.

식전 음료로 콜라와 믹스넛츠.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새우 샐러드와 중국식 닭고기 볶음과 볶음밥. 저 소스에서 굉장히 이상한 냄새가 매우 심각하게 나서, 억지로 다 먹기는 먹었으나 정말 토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무슨 냄새였는지는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정말 머리 아프고 구역질 나는 냄새였습니다...... ㅠㅠ

후식은 그래도 괜찮네요 ㅎ

블루베리 망고 케이크

과일만 주면 아무래도 허전하죠... 이렇게 뭐라도 디저트를 줘야 후식 느낌이 납니다. 대한항공 진짜 일등석에도 무슨 후식을 과일밖에 안줍니까? 저번에 서안에서 인천 오는데 일등석을 이용했는데 케이크 혹은 아이스크림같은 것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좀 쉬다가 침대모드로 바꿔 봅니다.

이 좌석은 다리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더라고요 ㅎ

약 2시간정도 자다가 착륙한다고 해서 깹니다. 의자를 세우고 졸다가 화들짝 깨어 영상을 찍었네요 ㅋㅋ

787-9 앞부분. 이번에도 리모트 에서 내리네요... ㅠㅠ

RR제 엔진!


밥이 심히 이상했던 것을 빼면 나름 만족스러웠던 비행입니다. 리버스 헤링본은 언제든 실패할 리가 없죠 ㅎㅎ 다만 그 냄새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ㅠ


좌석: 리버스 헤링본 = 사랑!

식사: 할말은 많지만 위에서 잔뜩 욕했으니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 ㅠㅠ 최악의 비즈니스 식사?

서비스: 딱히 기억나는 것은 없으나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정시 도착: 정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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