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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리뷰 (Flight Review)/기타

[TAP Air Portugal] TP202 뉴왁-리스본 A321LR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기 + EWR 폴라리스 라운지 리뷰

by TonleSap 2022. 6. 10.

뉴욕/뉴워크 리버티 (EWR) -> 리스본/움베르투 델가두 (LIS)

TP 202

Airbus Industrie A321-251NX (A321neo LR)

Executive Class (비즈니스 클래스)

비행시간 6시간 50분

좌석 04B

올해 두 번째 런던 방문은, 항상 저렴한 TATL (대서양 횡단) 비즈니스 클래스 운임을 출시하는 TAP Air Portugal과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TAP Air Portugal (줄여서 TAP항공) 은, 포르투칼의 플래그 캐리어로, 1945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유서 깊은 항공사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뭐 굳이 특별한 것이 없는 비행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번 비행은 두 가지 특별한 점을 갖고 있는데요,

1. 이번 비행을 편도 1000달러 이하로 (유상) 발권 할 수 있었다는 점,

2. 대서양 횡단 비행에서 협동체 (A321neo LR) 을 탑승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번 탑승으로 살면서 2번째로 협동체로 바다를 건너게 되었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생각해 보니 La Compagnie의 B757로 대서양을 건넜던 적이 있는데, 그것이 첫번째 대서양 횡단 협동체 비행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La Compagnie는 전좌석이 비즈니스석인 항공기만 운영하는 항공사로, 현재는 B757 대신 A321neo LR을 이용해 뉴욕-파리 등 대서양 횡단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의 TAP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사실 여기서도 해프닝이 있었는데, 미국을 출발해서 영국을 가는데 자꾸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여달라고 하는 겁니다..! (현재 영국 입국시에는 아무런 코로나19 관련 규제사항이 없음)

 

그래서 알고 봤더니, 포르투칼은 환승 시에도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근데 코로나 검사는 안 받았고, 또 얘내가 한국에서 발행된 백신 접종 증명서는 인정을 안해준다고 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ㄷㄷ

다행히, 백신 3차는 미국에서 맞았기에 CDC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었고, 그걸로 간신히 탑승은 할 수 있었으나.. 이것조차 없었다면 공항 가서 얼른 안티젠 검사를 받았어야 했을 것 같네요 ㄷㄷ 환승하는데도 이런걸 요구하는 나라는 처음 봤습니다;;

TAP 항공은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의 B터미널에서 출발하지만, 저는 에어트레인을 타고 C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유나이티드항공의 폴라리스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죠.

 

유나이티드항공의 폴라리스 라운지는 유나이티드항공의 플래그쉽 라운지로,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비즈니스 클래스 혹은 스타 얼라이언스 비즈니스 클래스 (장거리 노선)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입니다.  

폴라리스 라운지 내부

이 라운지에는 여러가지 시설이 있는데, 이 중 다이닝 룸에 먼저 가보기로 합니다.

라운지 내부

라운지 안에는 바텐더가 직접 음료를 만들어 주는 풀 서비스 바도 있고,

알라카르테 다이닝이 가능한 '다이닝 룸' 도 있습니다!

여기 방문 전에, 친구가 여기 유럽행 항공편 출발 시간대 (오후 3시~9시 사이) 에는 엄청 붐빌거라고 경고를 하더라고요. 역시나, 오늘도 최소 45분 대기가 걸려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45분동안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에 뭐해서, 아까전 바에 가서 음료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그냥 바텐데 분께 '상큼한 칵테일 한잔 만들어줘' 해서 주신 음료였는데, 적당히 새콤달콤하면서 그렇게 도수가 세지도 않아 맛있게 마셨던 것 같습니다.

45분 대기 후, 드디어 전화를 받고 폴라리스 라운지의 다이닝 룸에 들어왔습니다.

우선, 시원한 통창으로 보이는 공항 뷰가 일품입니다. 마침 어딘가로 푸쉬백하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767-300ER이 보이네요!

폴라리스 라운지 메뉴

저 뒤에는 미국 아니면 보기 힘든 보잉 767-400ER이 주기되어 있고,

오늘의 메뉴입니다!

현재 아침 시간대가 아니므로 오른쪽 메뉴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여기 있는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조리됩니다.

우선, 콜라 한 잔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애피타이저인 '렌틸 콩 스프' 가 나왔습니다.

실란트로 크림을 곁들인 렌틸 콩 스프.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맛 (?) 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실한 스프였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렌틸 콩 스프를 비우고 얼마 있지 않아, 메인 코스인 '미소 소스로 양념한 대서양 대구 요리' 가 나왔습니다.

이 요리가 정말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미소 소스로 양념을 했기 때문에 적당하게 짭쪼름했으며, 대구를 거의 튀김 수준으로 바삭바삭하게 익혀서 식감도 아주 뛰어났습니다.

곁들여 나온 야채까지 아주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쉽게도 비행기 탑승 시간이 다가오고, 터미널까지 바꿔야 했기에 디저트는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터미널을 이동할 때에는 주로 랜드사이드의 '에어트레인' 을 타야 하지만, 일부 터미널 이동시에는 에어사이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운영하는 셔틀 버스인데, 터미널 B -> C이동은 불가하지만, 터미널 C -> B 이동은 가능하기에 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보딩 게이트에 정시에 도착했지만.. 보딩이 20분이나 지연되어 그냥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프리미엄 보딩 줄로 탑승하고,

오늘 탈 에어버스 A321neo LR 항공기가 보입니다. 역시 너구리 도색이 돋보이네요 ㅋㅋ

기내에 들어왔습니다!

TAP Air Portugal의 A321neo LR 항공기는 16석의 스태거드형 비즈니스석과 42석의 엑스트라 레그룸 이코노미, 그리고 113석의 이코노미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늘 탑승할 좌석인, 04B.

 

스태거드형 좌석 배열이다보니 비즈니스석이 2-2 배열과 1-1 배열이 엇갈리는 구조인데, 1인석을 고르면 극강의 공간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을 'Throne Seat' (왕좌 좌석) 이라고 부르는데, 이번 역시 이 좌석을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좌석 구조는 제트블루 항공의 A321 비즈니스석인 '민트' 에서도 볼 수 있는 구조로, 앞 좌석의 팔걸이 밑에 몸이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잠깐 이코노미석도 촬영해 봅니다.

3-3 배열로, 역시 아주 스탠다드한 협동체의 이코노미석 배열입니다 ㅎㅎ

좌석 04B. 옆에서 봤을 때

 

자리에는 우선 15인치 정도 되어 보이는 모니터를 볼 수 있었고,

(언어는 영어랑 포르투칼어밖에 지원을 안하네요 ㅋㅋ)

기종인증!

기종명을 에어버스 폰트로 아주 이쁘게 써놨네요? ㅋㅋㅋ

창문은 비즈니스 좌석당 2개씩 차지합니다.

자리에는 이불 및 베개가 놓여 있고,

어매니티킷도 놓여 있습니다.

이게 TAP항공이 취항하는 취항지별 디자인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샌프란시스코 디자인이 걸렸습니다. 

헤드폰

좌석에는 생수도 한 병 놓여 있고,

좌석 컨트롤러.

등받이/레그레스트 등 세세산 컨트롤은 안되고, 이미 설정되어 있는 좌석 세팅으로만 조절 가능합니다.

역시 '왕좌의 좌석' 이라서 수납 공간도 빵빵합니다.

TAP 항공의 AVOD에서 신기한 기능을 찾았습니다!

'개인 코드' 를 입력하는 란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보딩패스를 봤더니, 진짜 보딩패스 아래에 5자리 '개인 코드'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입력했더니.. 제 이름이 똭~ 나오면서 뭔가 커스터마이징 된 AVOD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마 TAP 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회원이었다면 더 많은 기능이 지원되었겠지만, 그것이 아니다 보니 그냥 이름 정도만 딱 뜨는 기능이었으나.. 아무튼 신기한 기능입니다 ㅎㅎ

옆에는 젯블루 항공의 A320이 보이네요!

웰컴 드링크로는 스파클링 와인을 받았습니다.

출발 시간이 되고, 푸쉬백을 시작합니다.

활주로까지 택싱 중. 옆에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루프트한자의 보잉 747-830 항공기가 보입니다. LH403편인데, 저도 저 항공편 일등석을 타고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본 기억이 있네요!

잠시 후, 안전 비디오가 상영됩니다.

안전 비디오는 필리핀 항공이나 라탐 항공처럼 포르투칼의 특정 지역을 보여주는, 그런 소개형 안전 비디오였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포르투칼의 좋은 점에 대해서 소개하는 컨셉으로 진행 되었네요~

안전 비디오가 끝난 후, 비행기는 활주로에 진입하여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을 이륙합니다!

뒤에 맨하튼의 스카이라인이 보이네요.

분명히 이륙 직후인데, 도착까지 6시간 16분밖에 안남았답니다 ㅋㅋㅋ

확실히 대서양 횡단 노선 중 유럽행 노선이 짧은건 진짜 짧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Climbing

 

이륙 후, 승무원분들께서 메뉴 카드를 나눠 주시고 오더를 받았습니다.

이번 비행에서는 이륙 후 3코스 저녁 식사가 제공되고, 착륙 전 '라이트 밀' 이 제공됩니다.

순항고도 도달

영화 옵션을 봤더니, 마침 해리 포터 전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ㄷㄷ

신기해서 식사하며 몇편 봤습니다.

우선, 식전 음료로 오렌지 주스를 받고, 모둠 견과류를 받았습니다.

핫 타월!

COVID-19의 영향으로 일회용 물티슈로 대체한 항공사가 많은데, TAP 항공에서는 제대로 된 물티슈를 주니 그건 좋더군요.

트레이 테이블을 펼치고

애피타이저 및 메인 코스가 한상에 모두 나왔습니다.

애티타이저로는 단일 메뉴로새우 요리가, 그리고 메인 코스로는 쇠고기/생선/파스타 중 쇠고기 요리를 골랐습니다.

단일 메뉴였던 애피타이저로는 marinated shrimp 요리를 받았습니다.

살짝 매콤한 소스로 양념된 칵테일 새우 3개가 옥수수 퓨레 위에 올려진 요리였는데, 뭐 아주 일반적인 기내식 애파타이저죠. 이게 맛 없을수가 있나요 ㅋㅋ

그리고 메인 코스로는 쇠고기 요리를 받았습니다.

쇠고기 뿐만 아니라 당근, 깍지콩 그리고 rajas con crema를 곁들인 쌀밥 요리도 같이 나왔는데, 역시 뭐든 밥이랑 같이 먹는건 맛있습니다 ㅋㅋ

쇠고기는 아쉽게도 웰던 상태로 나왔으나, 그리 뻑뻑한 상태는 아니었고, 밥과 같이 먹으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식사와 함께 할 음료로는 포르투칼산 레드 와인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디저트 triology를 받았습니다.

쉽게 말해서 디저트 3종이라고 보면 되는데, 치즈 및 크래커, 아이스크림, 그리고 모둠 과일이 같이 (!!) 나왔습니다.

주로 기내식 디저트의 경우에는, 치즈/아이스크림/과일 중 1개를 고를 수 있는데, TAP 포르투칼 항공은 이거 3개를 모두 준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1개 고르라고 하면 선택장애가 와서 고르기 많이 힘든데 말이죠 ㅠㅠ)

그리고... 포르투칼 항공사를 탑승하면 꼭! 맛봐야 하는

'포트 와인' 을 받았습니다!!

이건 당연히 맛볼 생각이었는데, 요청하기도 전에 사무장님께서 이건 'must try' 라면서 극구 권하시길래 감사히 받았습니다.

 

맛이야 당연히 있었고, 포르투칼 항공기에서 지는 해를 보며 포트 와인을 마시며 치즈를 즐긴다...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맛있는 디저트 및 포트와인과 함께 보는 아름다운 노을...

이것이 바로 비행의 매력이죠!

321neo 특유의 아름다운 샤크렛과 일몰이 같이 있어 더욱 멋졌던것 같습니다.

짧은 비행이라 잘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어쨋든 다음 날 중요한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자기 위해 좌석을 침대 모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침대 모드로 만들었을 시, 80인치 (2m) 길이의 풀 플랫 침대가 됩니다.

다만 이 스태거드형 좌석이 안 좋은 점이, 

누웠을 때 발이 다소 갑갑한 구멍 안으로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정자세로 자는 사람한테는 그리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나, 옆으로 자거나, 잘때 몸을 뒤척이는 사람들한테는 매우 불편한 구조이죠 ㅠㅠ

이번 비행은 워낙 짧아서 그리 큰 문제는 없었으나, 장거리 비행에서는 충분히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착륙까지는 4시간 19분 남았고,

3시간을 자고, 착륙 1시간 20분 전, 두 번째 식사 서비스가 시작되어 일어났습니다.

두 번째 식사 서비스는 아쉽게도 '콜드밀' 로, 보통 대서양 횡단 비행의 경우 아침 식사로 오믈렛 등 계란 요리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비슷한 비행 시간을 자랑하는 보스턴발 런던행 버진 애틀란틱 항공의 경우 풀 잉글리쉬 브렉퍼스트가 나옴)

착륙까지 1시간 20분 남음

물론 콜드밀이라고 하더라도 막 아주 부실한 것은 아니라서, 치즈 및 콜드컷 고기 등은 나왔습니다.

아침 식사라면 필수적인! 모둠 과일도 나오고

상쾌한 아침을 맞게 해줄 오렌지 주스 그리고 커피도 한 잔 받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유럽식 아침식사라면 절대 빠지지 않을 크루와상도 받았습니다.

 

뭐 워낙에 짧은 비행이기에 크게 나쁘지 않은 컨티넨탈 아침 식사였으나, (그리고 맛도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TAP 항공이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SFO-LIS 구간에서도 이런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구간을 탔다면 썩 좋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슬슬 리스본 국제공항에 접근하면서, 기내 등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착륙까지 단 7분.

거의 다 왔습니다!

항공기는 리스본 국제공항에 접근하며, 슬슬 야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터치다운 후 리버스!

(뭐 대충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말)

TAP은 스타 얼라이언스 멤버이기 때문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 도착 후 제트브릿지를 연결합니다.

도착 후 타고 온 항공기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짧은 비행이라도 이걸 타고 대서양을 건너왔다니 신기하긴 하네요 ㅋㅋ

 

계속 한번 타봐야지 타봐야지.. 하다가 타본 TAP Air Portugal의 비즈니스 클래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돈값(만) 했다' 라는 생각입니다.

 

스위트 도어가 있는 것도, 매트리스 패드를 주는 것도, 뭐 특별한 기내식이 제공되는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유럽에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인데 핫밀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돈값은 확실히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편도 항공권을 1000달러 이하로 발권할 수 있었거든요. 아마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 편도 항공권, 심지어 비즈니스석을 이 가격에 푸는 항공사는 거의 없을겁니다. 가격대가 비슷한 항공사로는 아이슬랜드항공이 있는데, 얘내는 비즈니스석이 우등고속입니다. 이정도 운임으로 풀플랫 좌석을 이용하여 유럽에 원하는 목적지까지 (물론 환승은 해야 하지만) 갈 수 있게 해주는 항공사라면, 서비스가 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항상 탈 의향이 있습니다 ㅎㅎ 심지어 뉴왁 공항 출발이면 우수한 폴라리스 라운지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말 다 했죠.

 

이것과 별개로, 이번 비행에서 꽤나 친절하고 다정한 승무원분들을 만나서 살짝 놀랐습니다. 운임도 저렴하니 당연히 서비스 품질도 안좋으려니, 생각하면서 기대 없이 탔는데, 웬만한 미국 항공사보다 더 친절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받게 되어 좋았네요. 나중에는 동 항공사의 A330-900neo도 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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